장애인 체육특기 고교생 유서 남기고 숨져…경찰 수사

  • 3개월 전
장애인 체육특기 고교생 유서 남기고 숨져…경찰 수사

지적장애가 있는 고등학생이 유서를 남기고 숨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전남 진도군 한 야산에서 고교생인 18살 A군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특수학교에 다니는 A군은 학교에서 부당행위를 당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습니다.

A군은 지난해 장애인체전에서 2관왕에 오른 체육 특기생입니다.

경찰과 전남도교육청은 A군의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학교폭력 피해 여부 등을 전수조사할 계획입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지적장애인 #유서 #폭력 #특수학교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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