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 전


[앵커]
경기 화성을의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어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출마선언을 했죠.

국민의힘이 맞불 성격으로 30대의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원 출신 영입 인사를 공천하면서 민주당 현대차 사장 출신 영입 인사까지 3파전이 확정됐습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화성을, 3파전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경기 화성을에 삼성전자에서 반도체를 연구한 한정민 연구원을 전략 공천했습니다.

[한정민 /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연구원]
"동탄에서 살아온 연구원으로서 반도체 핵심지를 직접 탈환하라는 사명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 화성을은 경기 남부권의 반도체 핵심 지역이면서 주민 평균 연령이 34.6세로 젊은 곳입니다.

한 연구원은 1984년생으로, 어제 출마를 선언한 1985년생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겨냥한 국민의힘의 맞춤형 공천인 셈입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어제)]
"제가 적임자라고 확신합니다. 누군가 작게는 동탄의 미래를, 크게는 반도체 벨트의 경기 남부의 미래를 그려 나가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일 이 지역에 영입 인사인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을 전략 공천했습니다.

[공영운 / 전 현대자동차 사장(지난달 2일)]
"경제를 되살리고 청년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 왔습니다."

80년대생 간의 격돌, 또 대기업 출신 인사 간 경쟁으로 경기 화성을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홍승택
영상편집 : 이혜진


조영민 기자 y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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