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월 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국내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 전망도 더욱 밝아졌습니다.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들이 국내에서 다시 맞붙는 등 흥미진진한 대결을 예상하는 것만으로도, 야구 팬들은 벌써 기대감이 가득합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국내 복귀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연일 야구계는 들썩이고 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 중인 SSG 추신수는 류현진의 복귀를 환영한다면서,

타지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며 활약한 류현진이 대단하다고 추켜세웠습니다.

그러면서 류현진과의 대결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추신수와 류현진의 맞대결.

메이저리그에서만 볼 수 있었던 성공한 빅리거 두 명의 맞대결을 국내 무대에서 본다는 자체만으로도 야구팬들은 흥분하고 있습니다.

특히 추신수가 내년 은퇴를 선언한 만큼 두 선수의 대결은 이번 시즌 최고의 흥행카드입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지난 2013년 LA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이후 아직 한 번도 없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류현진과 김광현, 양현종 좌완 트리오가 '올드보이'가 돼 국내에서 다시 맞대결을 벌인다는 점도 야구 팬들의 추억을 자극하는 요소입니다.

지난해 KBO의 관중 수는 모두 810만3백여 명.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800만 관중 시대를 다시 열며 흥행 회복세에 접어들었습니다.

여기에 '괴물' 류현진의 복귀 호재가 더해져 KBO도 흐뭇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김인식 / 전 야구대표팀 감독 : 프로야구 관중몰이도 되고 한화는 특히 투수들의 팀 성적도 좋아지겠지만, 많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후배 선수들한테….]

류현진은 늦어도 이번 주 안에 한화와 계약을 확정하고, 스프링캠프 중인 선수단에 합류할 전망입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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