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화영 재판 기록 유출 혐의 현근택 기소

검찰, 이화영 재판 기록 유출 혐의 현근택 기소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재판 기록과 검찰 증거 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현근택 변호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현 변호사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현 변호사는 지난해 2월 이 전 부지사의 대북 송금 의혹 재판 과정에서 등사한 검찰 증거서류를 더불어민주당에 무단으로 교부해 정당 홈페이지에 게시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3월 이 전 부지사 재판 과정에서 증인신문 녹취서를 민주당에 제공해 이재명 대표의 SNS에 게시되게 한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재판 관련 자료의 유출과 연관됐다고 의심되는 민주당 관계자 3~4명에 대해서도 공모 여부 등을 수사 중입니다.

서승택 기자 (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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