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잇슈] 축구팬들 또 협회 진입 시도…정몽규 "기대 못미친 클린스만 경질"

  • 3개월 전
[현장잇슈] 축구팬들 또 협회 진입 시도…정몽규 "기대 못미친 클린스만 경질"

"대한 축구협회의 임원 회의가 열리고 있는 축구회관 앞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축구 팬들이 찾아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클린스만 자르고 꼬리 자르지 마시고, 회장님도 사퇴하십쇼!…(감독을) 젊고, 유능하고, 그리고 좀 이왕이면 잘생기고(?)…좀 바꿉시다!"

"정몽규 회장 만나겠다"…전날에 이어 협회 진입 시도

"축구 팬의 한 사람으로서 왔는데" (축협 관계자/집회 신고하신 위치에 일단 위치해계시면) "일부러 못 들어가게 하려는 거 아니야?"

"(어디 가세요 선생님!) 축구 팬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이야기죠! 아니, 협회장이 왔으면 당연히 시민들 이야기도 좀 듣고 해야지, 어디 숨어있다가 말이야!"

"무책임합니다. 너무나 무책임해요. 기업의 총수이시고, 축구협회의 회장이면 모든 책임을 본인이 질 줄 알아야지!"

우연히 지나던 축구 팬들도 한동안 자리를 지켰는데

"후임 감독 결정을 하고 있다는 확실한 게 좀 나왔으면…책임을 지고 앞에 나와서, 협회장으로서의 현명한 결정을 내리셔야 되는데…"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의 다툼으로

화살을 돌리려 했단 비판도 이어가

"선수들 싸움 난 것 실실 흘리면 우리 국민들이 '와~ 정몽규 회장 책임 아니네! 손흥민·이강인 책임이네!' 이럴 줄 알았습니까?"

"클린스만 감독 선임할 때 그 선임 과정, 배경, 누가 소개했는지, 또 연봉조건. 축구팬들 앞에 좀 밝히십쇼!"

"밝혀라!"

정몽규 협회장,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클린스만 경질' 공식 발표…"위약금 재정 기여 고민"

선수단 불화설 관련해선

"시스템 정비해 유사 상황 안 일어나도록 대책 강구할 것"

정작 본인 사퇴 관련 질문엔

"임기를 3연임으로 제한하도록 했지만, 대한체육회가 승인 안 해"

확답 피하며 선 그어

-기획: 현영복
-취재: 신선재
-편집: 정수연
-촬영: 최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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