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월 뉴욕서 첫 형사재판…성추문 입막음 의혹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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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월 뉴욕서 첫 형사재판…성추문 입막음 의혹 관련

성인 배우에게 성추문 입막음을 위한 돈을 지급했다는 의혹으로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이 다음달 25일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열립니다.

미국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형사 재판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의회 난입 사태와 대선 개입 의혹, 성 추문 입막음 사건과 기밀문서 유출 등 4개 사건에서 91개 혐의로 형사 기소됐습니다.

'성 추문 입막음' 사건과 관련해 적용된 혐의는 모두 34건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에 출마할 예정이기 때문에 재판은 연기돼야 한다"고 말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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