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매체 더선은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준결승 경기 전날, 한국 대표팀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언쟁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강인을 포함한 몇 명의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치기 위해 저녁 식사 자리를 일찍 떴고, 주장 손흥민은 저녁 식사도 팀 결속을 위한 자리라며 불편한 마음을 표시"했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가세해 말이 오가며 감정 섞인 언쟁이 되었고 몸싸움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는 것입니다.
축구 협회에 확인한 결과 언쟁과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대표팀 내 불화는 경기가 끝난 뒤에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요르단에게 패한 뒤, 이강인이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경기장을 떠날 때에도 손흥민은 그 뒤를 그냥 따라갈 뿐 두 선수의 대화나 포옹 등 소통하는 장면은 없었습니다.
주장 손흥민의 경기 후 인터뷰 내용도 이 사건과 무관해 보이지 않습니다.
[손흥민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 그 전에 제가 먼저 앞으로 대표팀을 계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감독님께서 저를 더이상 생각 안 하실 수도 있고 제가 소집되면 앞으로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곰곰이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호주와 8강전 후반 추가시간에도 묘한 기류가 감지됐습니다.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이 차려고 하자, 이강인이 손흥민을 황희찬 쪽으로 떠밉니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황희찬에게 가고, 황희찬이 짧게 한마디를 하자, 이번에는 손흥민이 이강인의 등을 밀며 돌아갑니다.
표정만으로 보면 선수들 사이의 신뢰가 없어 보이는 장면입니다.
다행히 골은 성공시키긴 했지만 골 세리머니에 이강인은 동참하지 않았고, '원 팀 대한민국'으로 보기에는 뒷맛이 개운치 않은 장면이었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자막뉴스 | 박해진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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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을 포함한 몇 명의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치기 위해 저녁 식사 자리를 일찍 떴고, 주장 손흥민은 저녁 식사도 팀 결속을 위한 자리라며 불편한 마음을 표시"했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가세해 말이 오가며 감정 섞인 언쟁이 되었고 몸싸움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다"는 것입니다.
축구 협회에 확인한 결과 언쟁과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대표팀 내 불화는 경기가 끝난 뒤에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요르단에게 패한 뒤, 이강인이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경기장을 떠날 때에도 손흥민은 그 뒤를 그냥 따라갈 뿐 두 선수의 대화나 포옹 등 소통하는 장면은 없었습니다.
주장 손흥민의 경기 후 인터뷰 내용도 이 사건과 무관해 보이지 않습니다.
[손흥민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 그 전에 제가 먼저 앞으로 대표팀을 계속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감독님께서 저를 더이상 생각 안 하실 수도 있고 제가 소집되면 앞으로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곰곰이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호주와 8강전 후반 추가시간에도 묘한 기류가 감지됐습니다.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희찬이 차려고 하자, 이강인이 손흥민을 황희찬 쪽으로 떠밉니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황희찬에게 가고, 황희찬이 짧게 한마디를 하자, 이번에는 손흥민이 이강인의 등을 밀며 돌아갑니다.
표정만으로 보면 선수들 사이의 신뢰가 없어 보이는 장면입니다.
다행히 골은 성공시키긴 했지만 골 세리머니에 이강인은 동참하지 않았고, '원 팀 대한민국'으로 보기에는 뒷맛이 개운치 않은 장면이었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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