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잇슈] 가정집서 노래방기계로 밤새 떠들썩…문제의 타운하우스 옆 집 가봤더니

  • 5개월 전
[현장잇슈] 가정집서 노래방기계로 밤새 떠들썩…문제의 타운하우스 옆 집 가봤더니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진 사연

경기도의 한 타운하우스에 산다고 밝힌 글쓴이,

"옆집에서 노래방 기계를 설치해 새벽까지 노래를 부른다"

고통 호소하며 첨부한 영상에는...


"오빠를 위해 테스형 한 번 부르자"
"테스형~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노래 못 불러서 죽은 귀신이 붙었는지..."

많게는 일주일에 몇 번씩 밤에 이런 소리가 난다면...?


"(이사 오고) 한 달 여기 살면서 천국 같았어요. 근데 그 이후에 저 사람들이 이사 오면서 완전히 지옥으로 바뀌었어요."


일주일에 1번 부를 때도 있고 일주일에 3번 부를 때도 있고 주기적으로 자기네들 부르고 싶을 때 부르는 거니까...잠을 깨울 정도니까...저희 온 가족이 깰 정도니까. 다시 잠을 자려고 하면 잠이 안 와요. 노랫소리에 계속 예민해지니까...(아이도 스트레스가 많을 것 같아요) 네. 속옷에다 대변을 봐요...(스트레스때문에..)네네."

피해 가족이 항의하자, 집을 비운 사이...


"(옆 집에서) 이거 걷어차고 갔나 봐."


"경찰이 오셨을 때 '우리는 음주가무 하러 온 거다'라고...10시까지만 좀 불러달라, 그랬더니 '아 우리는 10시부터 피크에요!"


"우리는 원래 놀려고 왔어요. 살려고 온 것도 아니고 놀려고 왔는데!"

그러던 그 때!


"누구세요? 누구신데요?"
"옆 집 딸이요."


"저희 엄마 때리신 분은 어디 계신 거예요? (안 때렸어요) 아, 때리신 분 계시잖아요. 뭔데 저희 엄마를 때리세요? (안 때렸어요)

앞서 이 일로 두 이웃 간 벌어졌던 멱살잡이


"아빠 여기 할큄 당한 거..."

하지만 옆 집 부부는 "우리가 폭행당했다"


"저희 집이 시끄럽다고 제보하셨는데, 그러면 왜 같이 가서 노래 부르셨어요?" (잘해보자고 자리를 만든 자리였어요)

노래 한 번 같이 부르고 풀어보려 한 피해 가족


"저 분들도 사정이, 노래 좋아하고, 일 끝나고 오면 술 한 잔 하는 게 낙이고, 노래부르는 게 낙이시니까. 그래서 우리가 조금 이해를 해보자...'아, 왔는데 노래를 해야지 안 하냐'고 노래를 권하길래 그냥 한 거죠.


"시끄러웠으면 같이 노래 부르고 어울리셨으면 안 되죠. (저희가 원해서 간 게 아니고 그쪽 엄마가 불렀어요) 저희 엄마가 협박했어요? 오시라고요?"

옆 집 주민을 쫓아가 입장을 물었는데...


"(노래를)해 봤자 일주일에 한 번이고 동네 주민하고 한 잔씩 하시는 건데 이쪽 집에서 그렇게 시끄럽다고 하면, 그리고 노래방 기계 방음시설이 다 돼있어요 지금. (어떤 방음시설 하신 거예요?) 올라가시면..."


(방음 시설이 어떤 건지 좀) 이거 문 닫으면은 (아, 이거 자체가?) 네네. (안에도 방음재를 붙이신 건가요?) 아니요, 여기가 닫으면은, 스피커가 볼륨을 줄일 수가 있어요...스테레오나 이런 게 아니라 그냥 블루투스마이크거든요? (그래도 이웃인 입장에서 인간적으로 사과를 한다거나 그럴 생각은?) 증거가 없으니까 주장이라고는 해야겠죠, 그렇죠? 근데 저희 엄마가 따귀를 맞았잖아요.

지난 1년, 원만한 해결을 바라며 버텼지만

결코 대화로 해결되지 않은 사건은 결국 경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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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