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준연동형' 불가피 강조...與 "운동권 선거연합" / YTN

  • 7개월 전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의 독선을 멈춰 세우기 위해선 모든 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운동권 선거 연합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위성정당 추진으로 맞불을 놓겠단 방침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이재명 대표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발표 이후 민주당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입장을 밝힌 건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윤석열 정권을 멈춰 세우겠다며, 위성정당 방지법을 통과시키지 못한 데 대해선 거듭 사과했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현실에서 최선의 길을 찾으려 했던 것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오만을 멈춰 세우고, 다시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입니다.]

민주당은 오후에는 의원총회를 열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관련 사안을 논의합니다.

그동안 병립형 회귀와 준연동형제 유지를 두고 당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던 만큼, 지도부가 직접 나서 결정 배경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대표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했던 만큼, 반대 의견 표출보다는 이 대표의 결정에 동의하는 결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통합형 비례정당, 이른바 준위성정당 준비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이른바 조국, 송영길 신당 등 비례정당에 포함될 범위는 물론, 소수 정당과의 비례 순번 조정 등에 대한 의견들도 의원총회에서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은 장고 끝에 둔 악수라며, 결국 운동권 정당들과 손잡고 운동권 개딸 선거 연합을 통해 의회 독재를 계속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입법 폭주를 일삼던 민주당이 위성정당 방지법을 통과시키지 못했다는 건 약자 코스프레라며 거듭 병립형 회귀를 주장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과연 위성정당 난립하고 후진적 선거운동이 벌어지는 상황에서도 민주당에서 멋지게 이기는 길이라는 말이 나올지 지켜보겠습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창당 준비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시기는 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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