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모든 차, 미국에서 만들어지길 원한다" [Y녹취록] / YTN

  • 6개월 전
■ 진행 : 임성호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석병훈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교수님, 올해 또 다른 변수를 짚어보면 아까도 언급이 됐지만 미국 대선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으로써 현재 시점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랑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 매치가 유력한 상황인데 트럼프가 이런 말을 했어요. 모든 종류의 자동차가 미국에서 만들어지기를 원한다, 이렇게 언급한 바 있습니다. 아무래도 트럼프가 당선이 됐을 경우에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석병훈> 맞습니다. 지금 그 말에서 본 것처럼 트럼프 후보자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에는 그 말이 사실이라고 하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왜냐하면 현재 미국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판매하는 차량의 현지 생산 비중은 약 40%입니다. 그 말은 60%의 차량을 한국에서 생산해서 수출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모든 자동차를 미국에서 생산하게 만들겠다. 그러면 한국에서 생산해서 수출하는 것에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이니까 수출에 타격은 불가능하고요. 또 다른 것은 트럼프가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의 전기차들이 멕시코에 생산공장을 만들어서 우회 수출을 한다라는 것을 지금 지적을 하고 있거든요, 트럼프는. 그런데 문제는 기아자동차도 멕시코에 공장을 만들어서 북미 시장 수출 비중의 60%를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한 것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아자동차 같은 경우도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래서 지금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에는 자동차 수출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데 지금 현대차그룹 같은 경우에는 이미 미국의 앨러배마주, 그다음에 조지아주에 각각 현대와 기아가 완성차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요. 현재 조지아에 전기차 신공장도 건설 중에 있기 때문에 만약에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현지 공장에서 생산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담 발췌: 장아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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