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노아파 MZ조폭들 집행유예…법원 "최대한 선처"

수노아파 MZ조폭들 집행유예…법원 "최대한 선처"

지난 2020년 서울의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명 '수노아파'의 전직 조직원들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29일) 범죄단체 구성·활동 등 혐의로 기소된 10여명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교도소에서 일부 피고인들에게 수노아파 가입을 권유한 이모 씨는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폭력단체 가입은 그 자체로 큰 죄"라며 "다만, 어린 나이와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최대한 선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난동에 직접 가담한 혐의를 받는 나머지 12명에 대해선 재판을 분리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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