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철' 김포골드라인 11편 증편...철도·도로 지하화 / YTN

  • 9개월 전
출근 시간 발산·가양역 회차 광역버스 노선 신설
철도·도로 지하화 추진…"도시 공간 재구조화"
지방에도 광역급행철도 도입…CTX 선도사업 추진
교통 분야 3대 혁신 134조 원 투입…민간 75조 원


정부는 전국 GTX 시대를 통한 광역 경제 생활권 실현을 포함해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내놨습니다.

혼잡도가 극에 달해 이른바 '골병 라인'으로 불리는 김포 골드 라인을 11편 증편하고 철도와 도로를 모두 지하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어서 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210%에 달하는 김포 골드 라인에 대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 편리하고 쾌적한 출퇴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2층 전기 버스를 비롯한 광역 버스를 집중적으로 투입하고요. 전용차로 증가와 같은 버스 속도와 서비스 향상도 추진하고 ….]

우선 출근 시간대 발산과 가양역 등 서울 도심에 진입하기 전 주요 역을 회차하는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합니다.

전세버스와 2층 전기버스는 물론 시내버스를 증차해 출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기존 80회에서 120회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또 김포와 서울을 잇는 올림픽대로에 중앙 버스전용차로를 단계적으로 도입합니다.

열차 운행 횟수도 늘립니다.

오는 6월부터는 열차 6편을, 내후년 하반기부터는 5편을 추가로 투입해 배차 간격을 2분대까지 단축할 예정입니다.

또 안전을 위해 철도 경찰을 추가로 배치하고 앱을 통해 혼잡도를 미리 알 수 있도록 합니다.

철도와 도로를 지하화해 도시 공간을 재구조화하겠다는 청사진도 발표했습니다.

지상 철도를 지하에 새로 건설하고 상부 공간을 업무지구 등으로 조성하겠다는 겁니다.

오는 3월 전국을 대상으로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말 노선을 정할 계획입니다.

만성적인 도로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 고속도로 사업도 본격화합니다.

이를 위해 오는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수도권 제1순환과 경부·경인 지하 고속도로를 착공합니다.

이 밖에도 지방에 광역 급행 철도를 도입하고 대전과 세종∼충북을 아우르는 급행 철도 CTX를 선도 사업으로 추진합니다.

정부는 2기 GTX 구축을 포함해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에 134조 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예산 절반을 넘는 75조 원은 민간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 (중략)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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