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역대 최대실적…삼성전자 앞질러

  • 8개월 전
현대차·기아, 역대 최대실적…삼성전자 앞질러

[앵커]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역대 최대인 15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기아도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는데요.

현대차와 기아는 삼성전자를 따돌리고 영업이익 1위와 2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 162조6,636억원, 영업이익 15조1,2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종전 역대 최대였던 재작년과 비교해 매출은 14.4% 늘었고,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수치입니다.

기아도 호실적을 공개했습니다.

기아는 작년 매출 99조8,084억원, 영업이익 11조6,07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종전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던 재작년보다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60.5% 증가한 겁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호실적은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와 친환경차·제네시스·레저용 차량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로써 현대차와 기아는 삼성전자를 따돌리고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에서 1위와 2위에 오를 전망입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6조5,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한 바 있습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7조7,30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습니다.

매출은 32조7,657억원으로 재작년 대비 26.6% 감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현대차#기아#SK하이닉스#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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