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김하성·문동주…MLB 서울 시리즈 예매 전쟁?

  • 5개월 전
오타니·김하성·문동주…MLB 서울 시리즈 예매 전쟁?

[앵커]

오는 3월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개막전과 이에 앞선 연습경기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오타니와 김하성, 그리고 KBO리그를 대표하는 문동주, 김혜성 선수의 경기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표 구하기가 쉽진 않을 전망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3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 2연전.

앞서 17일과 18일에는 연습경기가 열립니다. 지난 시즌 KBO리그 우승팀 LG와 고척돔을 홈으로 쓰는 키움이 각각 파드리스, 다저스와 격돌하고 우리 대표팀 성격의 '팀 코리아'도 두 경기를 치릅니다.

'팀 코리아' 선수 명단이 발표되진 않았지만, 문동주와 원태인, 노시환, 김혜성 등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을 이끈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라는 프로 스포츠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을 맺은 오타니와 지난 시즌 빅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 김하성을 볼 수 있는 서울 시리즈에 대한 전 세계 야구팬들의 관심은 뜨겁습니다.

"올 시즌 초반에 중요한 경기가 서울에서 있기 때문에 그거에 맞춰서 한국 팬 분들에게 서울 시리즈 할 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될 거 같아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입장권 예매는 오는 26일부터 시작됩니다.

개막 첫 경기인 다저스-파드리스전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한 경기씩 티켓 판매가 진행됩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함께 이번 서울 시리즈를 주관하는 OTT 업체 쿠팡플레이를 통해서만 1명당 2장씩 구매가 가능한데, 고척돔 수용 인원이 1만 6천명에 불과한 터라, 벌써부터 암표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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