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낙연과 연대, ‘파격’ 있다면 가능”

  • 4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월 17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수민 정치평론가,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서정욱 변호사,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김종석 앵커]
리쌍 브라더스라고 불러달라는 이준석 위원장의 이야기였는데. 이제 핵심은 이런 것 같아요. 허민 기자님. 사심 없으면 왜 창당 하나. 총선 불출마했더니 내려놨다면 민주당 남았어야 된다. 연일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서 쓴소리를 하고 있거든요.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이준석 위원장이죠. 정강정책위원장. 위원장의 특징 중에 하나는 말로써 상대방을 제압하는 것인데. 그 특징이 이번에도 잘 드러났다고 봅니다. 이준석 위원장이 사실은 조금 이낙연 신당에서 이준석 신당이 조금 머뭇거리고 지지부진한 것처럼 이렇게 보이고 조금 무엇이랄까요. 속도전을 벌이는 것으로 보이는 것은 어쨌든 지금 내가 이렇게 잘나가고 있고 내가 더 주목받고 있고 더 영향력이 있어 보이는데. 내가 굳이 지금 이렇게 아쉬운 소리 할 것 없다, 이런 생각이 작용한 것 같고요. 그리고 지금 이낙연 전 대표가 총선 불출마하겠다고 하는 이야기는 저는 너무 카드도 아닌 카드를 너무 빨리 써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치라고 하는 것이 명분과 타이밍인데 사실은 이 정도로 신당을 만들어서 여기서 정말 한 마리 외로운 늑대처럼 정말 이렇게 무언가 해보겠다고 하는 집념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세력이라면 정말 저 정도의 인물이 되는 분들이 당연히 수도권이든 어디든 나와서 당선되겠다고 하는 결기를 보여야죠. 그것이 명분이죠. 안 하겠다는 것이 명분이 아닙니다. 그리고 정치인의 숨소리, 얼굴 표정, 태도, 말 한마디가 전부 메시지인데. 메시지에는 감동이 있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이낙연 전 대표가 내가 출마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이 무슨 감동을 불러왔는지 저는 알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저는 그것은 이낙연 전 대표가 정말 정치 오래 하신 분이 너무 이제 편한 꽃길을 걸어와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잘못 내놓은 메시지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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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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