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인질 다수 생사 불명, 일부 죽었을 것…이스라엘 탓"

하마스 "인질 다수 생사 불명, 일부 죽었을 것…이스라엘 탓"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공격으로 자신들이 억류하고 있는 인질들의 생사가 불확실한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아부 우바이다 하마스 대변인은 현지시간 14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인해 이들 상당수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우바이다 대변인은 "나머지 인원도 위험에 처해있다"며 이스라엘을 향해 "그들의 운명에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0월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기습한 후 약 250명을 인질로 끌고 갔고, 이후 양측 합의로 일부가 석방됐으나 여전히 약 130명이 억류 중입니다.

정다예 기자(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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