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올드보이' 돌아오나?...김무성 전 대표에게 듣는다 / YTN

  • 5개월 전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총선을 90여 일 앞두고 여야 모두 새 인물 찾기와 쇄신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여야 원로 정치인, 이른바 올드 보이들이 몸을 풀고 있습니다. 퇴행이냐 경륜이냐, 정치권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오늘 정치큐,총선 출마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죠.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함께 정국 전반에 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인사를 나누기 전에 제가 퇴행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니까 죄송스럽기도 하고 그런데. 어떻습니까? 최근 며칠 사이에 언론 인터뷰도 하셨고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던데 어떻게 보세요?

[김무성]
저도 정치 이제 그만하려고 불출마 선언까지 했었던 사람인데 우리 국회 그리고 정치가 너무 좋지 않은 방향으로 제가 볼 때 타락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가 국가의 중심인데 정치가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면 국민들에게 큰 잘못을 저지르기 때문에 누군가 나서서 정치의 질서를 바로잡아야 되지 않겠는가 하는 그런 공적인 사명감 때문에 고민하는 것이지 제가 저울질하는 건 아닙니다.


타락이라고 한 건 구체적으로 어떤 걸까요?

[김무성]
우선 국회에서 의정활동하는 것이 매일 뉴스에 나오고 유튜브에 소개되고 하는데, 그걸 본 국민들이 너무나 크게 허탈해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국민 입장에서 볼 때?


저는 전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김무성]
그래서 왜 이런 현상이 생겼는가 하는 것을 정치 오래 한 사람으로서 고민을 해 보고 생각해 보니까 정치권과 국회에 진입할 때부터 권력에 빌붙고 그리고 비굴한 권력자에 충성 맹세하고 이런 저자세로 정치권에 들어온 일부 사람들의 수준이 그런 문제를 야기시켜오고 있다 이렇게 생각이 되고. 또 한 사람, 한 사람 놓고 볼 때는 다 훌륭한 사람들인데 왜 집단에 들어가게 되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자기 철학을 굽히고 소신 있는 정치를 하지 못하는가. 이것은 제 오랜 정치 경험을 놓고 볼 때 그 원인은 딱 하나입니다. 공천권에 멱살을 잡혀서 자기 소신과 철학을 잃어버리는 그런 현상 때문에 그런 겁니다. 우리 정치권이 전반적으로 퇴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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