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해 마지막 해넘이 남산 '북적'...흐린 하늘에 감상은 어려울 듯 / YTN

  • 7개월 전
2023년의 마지막 날인 오늘, 동해안에는 여전히 눈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 남산에는 올해 마지막 해넘이를 감상하려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서울 남산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고은재 캐스터!

[기자]
네, 서울 남산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날이 흐린데, 해넘이 구경 나온 시민들이 많다고요?

[캐스터]
네, 올해의 마지막 날인 오늘, 이곳 남산은 2023년 마지막 해넘이를 감상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서울 하늘은 구름에 뿌옇게 가려져 있는 모습인데요.

기상청은 오늘 흐린 하늘에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선명하게 보기는 어렵겠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럼에도 시민들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올해의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이곳 전망대에 모여 해넘이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오전까지 서울을 비롯한 중부 곳곳에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이곳 남산에도 여전히 내린 눈이 쌓여있거나, 살얼음으로 변한 모습인데요.

현재는 눈비가 대부분 잦아들고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만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인 강원 산간에는 새벽까지 최대 15cm의 큰눈이 더 쏟아지겠으니까요,

강원도로 해돋이 보러 가시는 분들은 교통정보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그 밖의 눈이 내린 지역에서도 이동량이 많은 연말연시인 만큼, 미끄러운 도로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잠시 뒤면 2023년 마지막 해가 저물기 시작할 텐데요.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오후 5시 4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겠습니다.

서울에서는 오후 5시 23분에 해가 지겠고요.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전남 신안 가거도로, 5시 40분까지 일몰을 볼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 해가 저물고 나면 다가올 새해의 첫 해도 기대가 되는데요.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공기도 깨끗해, 대부분 지역에서 선명한 해돋이를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동해안과 제주도는 해상의 낮은 구름으로 해맞이가 다소 어려울 전망입니다.

2024년의 첫해는 내일 오전 7시 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겠고요.

서울에서는 오전 7시 47분에 갑진년의 첫해가 밝겠습니다.

이제 올해의 마지막 날도 저물어가고 있는데요.

전국의 해넘이, 해돋이 명소는 물론 신년행사장에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가 지면 금세 쌀쌀해... (중략)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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