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기대와 우려 속 등판…당정관계·계파 갈등 ‘과제’

  • 5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2월 22일 (금요일)
■ 진행 : 노은지 앵커
■ 출연 :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서정욱 변호사,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노은지 앵커]
일단 이 목소리부터 듣고 가겠습니다. 당정 관계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이냐, 이런 질문을 어제 한 전 장관에게 했었는데요. 이렇게 답변을 했습니다. 전희경 전 비서관님이 일단 정무수석실에서 어떤 당청 관계의 어떤 가교 역할을 해오셨으니까 저 말을 보면 좀 여러 가지 생각이 드셨을 것 같은데. 일단 저희가 취재된 것부터 하나 설명을 해드릴게요.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전 장관에 대해서 주변에 이야기했다는 내용입니다. 검사 시절부터 내가 상사였지만 지시를 해본 적이 없고 늘 의견을 구하는 대상이었다. 그리고 있는 그대로를 나에게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이다. 이것이 윤 대통령의 인식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좀 수직적이지 않고 수평적이고 오히려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진짜 할 말 할 것 같다, 이런 평들이 좀 있더라고요?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보면 대통령의 자리라는 것이, 또 직권 여당과의 대통령실과의 관계라는 것이 지금 민주당이 그리는 그림은 지속적으로 어떤 상명하복의 관계. 수직적 당정 관계 이런 것들을 상정하고서 이야기를 하고 또 그 상정하는 질문을 이제 한동훈 전 장관에게 이제 전 장관이 되시는데. 이렇게 던지고 있어요. 그런데 이것은 맞지 않다, 전제부터가 틀렸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도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옆에서 보기에 그러면 대통령은 과연 어떤 국회를 원하고 어떤 국회의원을 좋아하는가를 보면. 아주 간단하고 명확합니다. 국회의원다운 국회의원. 그리고 국회다운 국회를 소망하는 겁니다.

그래야 입법부가 제대로 된 견제와 긴장 관계가 형성이 되고. 또 협업할 것은 협업하면서 궁극적으로 정권 교체를 바란 국민들이 원하는 더 나은 삶을 국민들에게 가져다드릴 수 있는 것인데. 그런 것들을 누가 잘할 수가 있느냐, 이런 것들이 가장 중요한 것이죠. 그리고 어떤 직언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직언을 하는 사람과 그 직언을 받는 사람들 간의 신뢰 관계고 그 사람이 내가 잘 되기를, 그리고 이 정권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대전제가 깔려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대목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장관이야말로 가장 총선 승리를 위해서 용산에서 챙겨야 될 것들이 무엇인지. 용산이 어떤 가져야 될 그런 방향성이나 태도는 무엇인지. 이런 것들을 용감하게 또 직언할 수 있는 그런 그동안의 신뢰 관계 속에 있지 않는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지금 보면 질문을 받았잖아요, 당정 관계가 어떻게 돼야 된다고 생각하느냐. 그랬더니 헌법과 법률을 지켜가면서 같이 가는 것이다. 이것은 정말 현명한 답변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식으로 간다면 총선을 앞두고 대국민 신뢰와 사랑을 다시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정치권에서 등장할 때 그 사람을 놓고서 누구 키즈다, 누구 계열이다, 누구 계다. 이것이 그냥 자연스럽게 딱지를 붙이고 그 사람을 그 틀에서 가두려는 시도가 있거든요. 사람이 자기의 길을 걸어가면서 얻는 정보와 경험과 능력치라는 것은 그 자의에 따라서 또 폭발력을 갖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대 속에서 지켜보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그 무게에 의미도 알고 걸어갈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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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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