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한동훈 비대위' 공식화…당정관계·특검 등 과제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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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한동훈 비대위' 공식화…당정관계·특검 등 과제 산적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이제 관심은 한 전 장관이 앞으로 어떤 정치적 리더십을 보여줄 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당내 혁신부터 당정관계 재확립, '김건희 여사 특검법'까지 한 전 장관 앞에 펼쳐진 사안들 모두, 해법이 쉽지 않은 것들뿐인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정혁진 변호사,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한동훈 전 장관이 국민의힘의 비대위원장직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김기현 대표 사퇴 8일 만으로, 오전 비대위원장 지명 수락 후, 오후 법무장관 이임식을 치르는 초유의 빠른 지명과 수락 과정이었는데요. 한 전 장관의 빠른 수락 배경은 어떻게 해석하면 될까요?

어제 직접 밝힌 한 전 장관의 수락 제안 이유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임식에서도 그렇고요. 한 전 장관, 장관 시절과 달리 쓰는 표현, 단어들이 조금 더 정치인에 가까워졌다고 할까요, 그런 느낌이 들거든요. 시민들을 '동료 시민'이라고 칭하기도 했는데, 이건 어떤 의미일까요?

이제 26일 열릴 국민의힘 전국위 의결을 거치면 이제 '한동훈 비대위'도 본격 출범하게 되는데요. 궁금한건 이제 한 전 장관과 호흡을 맞춰 비대위를 이끌어 나갈 비대위원 구성입니다. 한 전 장관은 "아직 특정 인물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만, 인선 기준은 어떻게 될까요? 혹시나 주목하고 계신 인물들이 있으십니까?

비대위 구성과 함께 주목되는 것이 바로 총선 공천을 주도할 공천관리위원장 임명인데요. 일부 언론 등을 통해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임명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은 "가짜뉴스"라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거든요. 한 전 장관이 인요한 공관위원장을 임명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십니까?

집권여당을 이끌게 될 한동훈 전 장관 앞에는 풀어야 할 난제들이 산적한 상황입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용산 대통령실과의 관계인데요, 어제 윤대통령이 최근 참모들과의 자리에서 한 전 장관에 대해 "있는 그대로 나에게 말해줄 사람"이라고 했다는 일부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윤대통령의 아바타가 될 것이라는 야권의 비판에 대한 반박으로 보이는데, 수평적 당정관계 정립, 가능하리라 보십니까?

또 다른 과제가 민주당이 다음 주 처리를 예고한 김건희 여사 특별법입니다. 비대위원장 수락 이후에는 관련 언급을 하진 않고 있는데 직전 독소조항이 있다며 총선용 악법이라고 규정한 바 있거든요. 어떤 대응 예상하십니까?

장제원 의원과 김기현 전 대표 사퇴이후 중단된 여당 내부의 혁신 문제는 어떻게 풀어갈 것이라고 보십니까? 한 전 장관이 강도 높은 공천 쇄신 드라이브를 걸까요?

민주당에서 가장 먼저 나온 비판은 한 전 장관이 '후임 인선' 없이 비대위원장으로 직행하면서 발생한 '법무행정' 공백 문젭니다. 실제로 약 한달 간, 법무부는 차관 대행체제로 운영돼야 하는 상황인데요. 이런 야당의 비판의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일각에서는 지난 '대구행' 등을 거론하며, 한 전 장관이 사실상 공직자로서 '정치행보'를 했다는 지적도 하거든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정청래 의원은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과녁이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선 오히려 호재다 이런 취지인데. 이런 인식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는 한 전 장관 등판에 "축하한다"며 "집권여당의 책임자로서 주어진 책임과 임무를 잘 수행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여야 대권잠룡이 각각 당을 이끌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 설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총선 결과가 결국 향후 정치 행보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외나무다리 승부가 펼쳐질 것이다 예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 전 장관 입장에서는 당 통합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데요.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이준석 전 대표등의 포용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이준석 전 대표는 "한 전 장관을 만날 수는 있지만. 결과가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선을 긋고 있거든요.

민주당 상황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신당 창당'을 주장 중인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의 '사퇴'를 뜻하는 통합 비대위에 공감한다" 며 "지도부를 바꾸는 통합 비대위 요구가 연말까지 받아들여진다면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의견이야 얼마든지 말씀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사실상 '사퇴'의사가 없다는 뜻으로 보이거든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NBS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통합 비대위'에 찬성한다는 여론이 4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도층도 47%로 찬성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런 여론, 당 지도부에 영향을 줄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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