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비례대표 출마설’ 급부상…‘명룡대전’ 무산되나

  • 5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2월 18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류호정 정의당 의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윤미 민주당 총선기획단 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내년 4월 총선에 어떻게 할지 이 부분도 관심인데. 지금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는 인천 계양을인데 이 인천 계양을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마할 수도 있다는 뜻을 연일 내비치고 있는데 흥미로운 여론 조사 결과가 하나 나와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재명 48.5. 원희룡 39.3. 9.2&p 차이. 오차 범위를 벗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런데 원희룡 장관이 지금 거의 40%에 가까운 이런 숫자가 나온 것이죠. 그러고 보니 원희룡 장관은 나는 얼마든지 이재명 대표와의 대결도 피하지 않겠습니다, 하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온 바가 있었습니다. 잠깐 들어보시지요.

그래서 조금 전에 이제 말씀드린 것처럼 이재명 48.5. 원희룡 39.3 이런 결과가 나오자 야권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재명 대표가 본인 지역구는 물론, 전국 후보를 지원해 주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 다른 말로 하면 지역구 출마가 아니라 비례대표로 배지를 한 번 더 달아야 한다. 이런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이죠. 이런 현실을 감안하면 지역구 출마는 여러 가지 상황을 봤을 때 부담이 될 수도 있다. 비례대표가 선택지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 결국, 이재명 원희룡. 원희룡 이재명의 빅 매치는 없던 일이 되는 건가.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류호정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류호정 정의당 의원]
원희룡 장관 같은 경우에는 제2당이 지금 받을 수 있는 지지율만큼 받고 계시는 것이거든요. 당 지지율을 받고 계신 것이기 때문에 본인이 하는 바에 따라서 행보에 따라서 아마 약 9% 차이가 났었죠. 그것을 줄여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실 것 같아요. 그런 상황에서 아마 이재명 대표는 조금 불안한 마음이 있을 거고. 이재명 대표는 지극히 현실론자거든요. 그래서 안정적인 선택을 하실 거고 위험한 선택, 불확실한 선택은 하지 않으실 겁니다. 그래서 전망이 어두운 도전은 하지 않으실 텐데 다만 우리 국민은 도전하지 않는 정치인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전례가 없습니다. 지금 어떻게든 자리보전을 하고 소위 방탄을 해서 살아남으면 미래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대통령이 되고 싶으시다면 어려운 선택을 하셔야 한다. 그 자리에 계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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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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