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역 일대 공영개발 전환…인천 원도심 재개발 속도

  • 5개월 전
동인천역 일대 공영개발 전환…인천 원도심 재개발 속도
[생생 네트워크]

[앵커]

인천의 경제 중심지에서 대표 원도심으로 전락한 동인천역 일대에 공영개발이 추진됩니다.

인천시는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원도심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입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흉물처럼 변한 역사.

한때 번화가였던 동인천역의 상징이었지만 쇼핑몰이 폐업하고 15년째 방치돼 있습니다.

과거 인천의 중심지였던 동인천역 일대는 상권이 쇠퇴하면서 원도심으로 전락했습니다.

인천시는 최근 동인천역 일대의 공영개발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개발 공공성과 안전성 확보를 이유로 기존 도시재생 계획을 취소하고 산하기관인 인천도시공사에 사업을 맡겼습니다.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인 '제물포 르네상스'와 동인천역 개발을 연계해 추진한다는 구상입니다.

개발 구역은 송현자유시장 등 동인천역 북광장 일원과 민자 역사를 포함한 남광장 일원 등 12만4천㎡입니다.

주거와 상업, 문화, 업무시설 등이 한 데 모인 복합 개발을 목표로 합니다.

"(협약을) 계기로 1·8부두하고 동인천역 일원이 활성화돼야 전체적으로 원도심 개발이 이뤄진다는 생각을 갖고, 빠른 시일 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인천시는 지구 지정, 주민과 상인 등에 대한 보상 절차 등을 거쳐 오는 2030년까지 개발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시와 도시공사가) 체계적으로 또 신속하게 추진해서 원도심 활성화에 큰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말씀을 드리고·"

한편, 인천시는 최근 원도심 재개발사업 후보지를 대거 선정했습니다.

42개 신청 구역 가운데 심의를 거쳐 33개 구역을 후보지로 선정했는데, 재개발이 끝나면 주택 5만호가 공급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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