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까지 중부·경북 많은 비·눈…강한 바람도 주의

  • 5개월 전
[날씨] 내일까지 중부·경북 많은 비·눈…강한 바람도 주의

현재 전국에 겨울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마치 여름비처럼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한데요.

내일까지 영동 북부에 최대 120mm 이상, 영서 남부와 충북 경북 북부에도 100mm가 넘는 큰 비가 쏟아지겠고요.

서울은 그 밖의 내륙에는 30~8mm 정도의 비가 오겠습니다.

또 이미 많은 눈이 내린 강원 산간 지역에 또다시 50cm가 넘는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대설 특보까지 발효 중인 만큼 축대 붕괴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주셔야겠습니다.

내일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중부 내륙지역에,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영동과 경북 북부에 시간당 2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강한 비바람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부터 내륙은 초속 15m 이상, 해안가와 산지를 중심으로는 초속 20~50m가 넘는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항공기나 여객선이 지연되거나 결항될 수 있으니까요.

이용객들은 운항 정보를 미리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비구름이 이불 역할을 해주면서 날은 여전히 예년보다 온화합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9도로 예년 기온을 2도에서 5도 정도 웃돌고 있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낮 기온이 크게 낮아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5도, 한낮에도 6도에 머물겠습니다.

이번 비는 주말인 모레까지 길게 이어질 텐데요.

비가 그친 뒤 강한 한기가 밀려오겠습니다.

일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곤두박질하는 등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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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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