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1,000만 관객 향해가는 '서울의 봄' 흥행세

  • 7개월 전
[이슈+] 1,000만 관객 향해가는 '서울의 봄' 흥행세


'서울의 봄'이 개봉 20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무서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배경은 무엇일까요?

한편, 글로벌 그룹 BTS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되면서 본격 군백기에 돌입했는데요.

벌써부터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올 BTS의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은 마침 12월 12일입니다. 44년 전 오늘이 바로 전두환 신군부세력의 군사반란이 벌어진 날인데요. 그걸 소재로 한 영화 서울의 봄의 흥행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대로라면 천만 관객도 돌파할 수 있을까요?

서울의 봄의 흥행세! 암울했던 극장가엔 그야말로 '단비'같은 소식인데요. 대흥행을 이끈 힘은 바로 디테일이다, 이런 평가가 나옵니다. 결과가 뻔한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했음에도 관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힘은 뭐라고 보십니까?

특수분장의 디테일도 인기 비결입니다만, 디테일한 마케팅 전략도 흥행에 한 몫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12월 12일인 오늘 만큼은, 극중 반란군 캐릭터를 맡은 배우들이 무대인사 라인업에서 빠졌다고요?

영화 '서울의 봄' 흥행엔 또 다른 특징도 숨어있습니다.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게 바로 2~30대 젊은 층, 이른바 MZ세대들이라는 점인데요. MZ세대들이 생소할 수도 있는 역사적 사건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뭐라고 보시나요?

눈에 띄는 점은, 단순한 놀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역사적 사실을 찾아보는 등, 이른바 에듀테인먼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젊은 세대의 분노와 현대사 학습 욕구 현상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덩달아 정치권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인물인 김오랑 중령의 추모식엔 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고요. 정선엽 병장의 모교에선 별도 추도식도 열렸습니다. 영화의 흥행이 만든 나비효과란 생각도 드는데요?

본격 군백기에 돌입한 BTS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지민·정국까지 마저 군에 입대하면서, 이제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다하게 됐는데요. 본격 군백기 돌입 전에 함께한 7명의 사진이 화제더라고요?

본격 군백기에 돌입했지만, 여전히 공백은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이런 평가도 있습니다. 특히나 어제 입대한 뷔에 따르면, 군 복무기간에 팬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해 놓았다고 하던데요. 어떤 콘텐츠를 말하는 걸까요?

BTS 멤버들은 군에 입대했지만, 여전히 K팝의 영향력은 강해 보입니다. 특히 데뷔 6년 차인 중소돌, 에이티즈가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어요?

중소기획사 소속팀으로는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는 점도 특별합니다. 그동안 빌보드 200 1위는 대형 기획사가 독식해왔는데요. 중소기획사 아이돌이 만든 기적은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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