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신당’ 겨냥…친명 김민석 “사쿠라 노선”

  • 5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2월 1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최근에 엄중낙연이라는 그간의 행보와는 달리 계속해서 센 발언을 통해서 이제 본인 입지를 굳히려고 하는 이낙연 전 대표. 정치 교체 훌륭한 분 모아 세력화 필요하다. 이제 거의 신당 이야기를 현실화 시키고 있는데 오늘 보신 것처럼 이상민 의원, 탈당한 이상민 의원을 만났는데. 20명 정도의 교섭 단체 이상 본다. 이상민 의원의 이런 전언도 있고요. 박원석 의원님. 실제로 이낙연 전 대표 만나셨다면서요?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만나 뵀습니다. 12월 1일쯤 제가 뵀는데요. 이낙연 전 대표 말씀 수위가 요즘처럼 그렇게 아주 높은 수위로 올라가기 직전이었는데. 저분이 이제 무언가 내면에 결심이 섰구나, 이런 것을 좀 느꼈습니다. (결심이 섰다.) 그 뒤로 이제 말씀 수위가 계속 높아지는 것을 보면서 당신의 제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을 하게 됐고. 일종의 모종의 결심을 한 것 같아요. 지금 이대로의 민주당은 민주당 차원에서도 그렇고 국가적으로도 불행한 상황이다, 이런 판단을 하시는 것 같은데. 그런데 정말 세력화해서 신당을 차릴 것이냐. 그런데 그러면 혼자 할 수도 있는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세력도 따라줘야 하고 민심도 따라줘야 하고 여러 가지 여건이 받쳐줘야 하는데.

그와 관련해서는 이런저런 모색을 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 세 총리 연대설도 나오고 호남 민심이 어떤지도 이낙연 전 대표로서는 신경이 쓰일 것이고. 오늘 이상민 의원 만났듯이 현실적으로 국회의원들 20명을 모아서 교섭 단체가 되어야 그것이 이제 신당 창당을 하게 될 경우에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데. 현실적인 세력화 고민을 하시는 것 같고. 그에 대해서 아직 구체적인 계획, 시점. 이런 것들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현재 민주당이 이대로 또 이낙연 전 대표가 지금 당내에서의 위치는 그냥 당의 상임고문이고 원로일 뿐이지 실질적인 어떤 역할이나 이런 것이 없지 않습니까. 이런 상태에서 이낙연 총리의 표현을 따르자면 계속 이재명 사당화 되어가는 이런 현상을 방치할 수 있다. 이런 결심만은 분명하고 확고하게 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0명 정도 끌어 모은다는데 20명 정도 세력화가 될 수 있다고 보세요?) 현실적으로 쉬운 수치는 아니죠. 지난 대선 경선할 때 이른바 이제 이낙연 계로 경선을 도왔던 의원들의 숫자는 그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 정도는 일단 표면적으로 되어 보이는데.) 그런데 그 뒤에 많이 흩어졌잖아요. 지금 얼마나 남아 있을까. 총선을 앞두고서 의원들한테는 현실적으로 공천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데. 민주당 내에서 공천을 받을 분들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길을 뒤로하고 이낙연 전 대표를 따라서 일종의 험난한 길을 가야 하는 것인데. 그런 결단을 할 수 있는 의원들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될지는 알 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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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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