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겨울 날씨…150㎜ 폭우·강원 산간은 50㎝ 폭설

극단적 겨울 날씨…150㎜ 폭우·강원 산간은 50㎝ 폭설

[앵커]

내일까지 전국 곳곳으로 여름 못지않은 많은 비가 내려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원 산지에선 50㎝에 달하는 폭설도 쏟아지겠는데요.

주말부터는 강력한 한파도 몰려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까지 전국 곳곳에 겨울비가 내립니다.

강원 영동과 제주 산지, 경북 동해안은 100mm가 넘는, 여름철 못지않은 장대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남부 곳곳으로도 50mm 안팎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50cm에 달하는 폭설이 쏟아지겠고, 일부 강원 동해안에서도 눈이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눈비는 벼락과 강한 바람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는 곳이 많아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가을 낙엽이 진 후 최근까지 큰비가 없었던 만큼, 낙엽에 배수로가 막혀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대비해야 합니다.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서 낙엽이나 이물질 등으로 인해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저지대 침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말씀드리겠고요."

내일 비가 그친 후엔 대체로 맑고 평년 기온을 웃도는 날씨가 나타나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리겠고, 주말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며 강한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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