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럼회’ 양이원영, 비명 겨눈 현수막 시안 논란

  • 6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1월 29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룡 변호사,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양이원영 의원 이야기를 잠시 해볼 텐데. 과거 그러니까 몹시 더웠던 여름이었군요. 지난 8월의 영상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잠깐 보시죠. 양이원영 의원이 다음 내년 4월 총선에서 출마를 하려고 하는 지역은 경기 광명을이라는 지역구입니다. 거기에 지금 현역 의원은 누구냐면 민주당의 비명계로 일컬어지는 양기대 의원이 현역입니다. 그런데 그곳에 지금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요, 양이원영 의원이. 그런데 그 광명을 지역에 양이원영 내가요 홍보 현수막 같은 것을 걸겠습니다 하면서 문구를 몇 개 올렸는데 그것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글을 올렸다는 거예요. 현수막에 이런 걸 담겠습니다.

썩은 과일을 골라내야 해요. 썩은 과일은 아마도 수박을 일컫는 것 같아요. 양기대 의원을 겨냥한 발언 아닐까요. 등에 칼 꽂은 자 더 이상 기대하지 말자. 여기서의 기대는 무엇일까요? 양기대 의원의 이름, 기대. 그것을 좀 이렇게 쓴 것 아닐까요. 언제까지 그럼 기대만 하실 겁니까? 기대 4년. 실망 4년. 이제는 희망으로. 이런 문구가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저 썩은 과일과 등에 칼 꽂은 자. 저 문구는 뒤늦게 삭제를 하기는 했다고 하는데 당장의 민주당 내에서 이런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의원님 경선이 아직 시작도 안됐는데 품격 없는 언어로 같은 당 의원을 비난하는 것은 비상식적입니다. 부끄럽고 참담해요. 같은 당 동지에게 이렇게 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양이 의원님. 이런 목소리가 나왔다고 합니다. 강성필 부위원장님도 한 말씀 하실까요.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저는 민주당 관계자의 발언에 100% 동의하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저는 양이원영 비례대표 의원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정무 감각이 떨어지고 선거로 선출이 된 의원이 아니어서 이런 실수한 것 같은데. 제가 그래서 오히려 양이원영 의원실의 보좌관들에게 질책을 하고 싶다. 이런 것들은 다 보좌관들과 기획 회의를 해가지고 (걸러내야 하는데.) 이런 것들을 막지 못한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들이 결코 표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이렇게 악의적인 어떤 현수막 플레이를 해서 나중에 선거에서 져 버리면 얼마나 민망하겠습니까. 정말 같은 당 동료들끼리 이렇게 내부적으로 총질하는 모습 정말 보기 안 좋고요. 정책으로 승부를 걸어야지, 처음 출마 비례대표 이후에 처음으로 지역구를 출마하시는 분이 이러한 방식으로 지역구에 도전한다는 것은 적절치 않다. 이런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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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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