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년 비하’ 현수막 논란…조정식 “당의 불찰”

  • 6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1월 20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윤미 민주당 총선기획단 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현수막을 하나 발표를 했는데 그것이 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수막 내용 때문이죠.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 살고 싶어. 경제는 모르지만 돈은 많고 싶어. 혼자 살고 싶댔지 혼자 있고 싶댔나? 나에게온당. 4개가 발표가 되자 특히 저 위에 두 문장이 논란이 된 것이에요.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 살고 싶어. 경제는 모르지만 돈은 많고 싶어. 청년들 지금 비하하는 것입니까, 이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러자 어제 민주당의 홍보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준호 의원은 아니요, 이것은 당과 무관합니다. 업체에서 만든 것이에요. 이렇게 해명한 바가 있었죠. 들어보시죠. 업체에서 만든 것입니다, 당과는 무관한 것입니다 이런 취지로 한준호 위원장이 어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나 최고위원 등의 이런 지도부들한테 저 문구가 다 보고가 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과는 무관한 것입니다, 한준호 위원장은 저런 취지로 어제 해명을 했던 것이죠. 민주당 내에서 쓴소리를 연일 내고 있는 비명계에서는 민주당 말이에요, 이래 가지고 되겠습니까라는 목소리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어서 한 번 듣고 가시죠. 당원 게시판에는 민주당을 탈당하겠다는 젊은 층들의 글들도 올라오고 있다고 합니다. 현수막 보고 내가 탈당하기 위해서 가입했습니다. 누구 머리에서 나완 문구인지 참 한심하네요. 현수막 만든 사람 민주당 안티 세력 아닙니까. 급기야 민주당의 조정식 사무총장이 오늘 오전 고개를 숙였습니다. 업체에서 만든 것 이런 것 따질 것이 아니라 민주당 지도부로서 조정식 사무총장 내가 사과합니다. 고개를 숙였다고 하는데 강성필 부위원장님. 뒤늦은 사과일까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조정식 사무총장이 오늘이라도 사과를 했기 때문에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 민주당 이런 일이 있었을 때는 과감하게 고개 숙여서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만약에 민주당이 처음부터 이것을 사과하지 않고 이렇게 자꾸 용역 업체가 했다는 식으로 책임 회피를 해버리면 서울 양평 고속도로에서 국토부는 모르고 용역 업체가 가져왔다고 할 때 민주당이 얼마나 비난을 했습니까. 앞으로 그러면 그런 비난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잘못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어느 정당이 청년이 비하하려고 현수막을 만들겠습니까. 보기에 따라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은 애초에 바로 사과를 했어야 됐다. 이렇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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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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