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여성 엽기살해' 정유정, 1심서 무기징역…"치밀한 범행"

'또래 여성 엽기살해' 정유정, 1심서 무기징역…"치밀한 범행"

과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부산지법 형사6부는 오늘(24일) 오전 정유정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장치 부착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가 피고인의 왜곡된 욕구 탓에 극도로 잔혹한 방식으로 살해됐다"며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습니다.

앞서 정유정 측 변호인이 심신미약 등을 주장하며 감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정유정은 지난 5월 부산 금정구 A씨 집에서 흉기로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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