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한국 기업부채 경고음…빚 증가 속도 '세계 2위'

  • 6개월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한국 기업부채 경고음…빚 증가 속도 '세계 2위'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국가 경제 규모를 고려했을 때 우리나라 기업의 부채 비율이 세계 3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금리가 장기화되고 있는 지금 부담이 클 텐데 왜 이렇게 대출이 증가한 건가요? 기업 빚이 늘어나는 속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인 것으로 확인됐는데 어떻게 봐야 할까요?

연체율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고 부도 비율이 세계 2위 수준인 부분도 우려됩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비롯한 적지 않은 기업들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뜻일까요?

대출 만기와 상환 압박을 고려하면 사실상 내년 상반기가 기업들에 가장 큰 고비가 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 상환 리스크가 금융사를 넘어 금융시스템 전체에 영향을 주는 건 아닐까요? 한국 경제에는 어떤 위험 요소가 될까요?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오늘 한자리에 모일 예정인데요. 어떤 논의가 필요하다 보십니까?

꺾이지 않는 민간 대출도 우리 경제의 불안 요소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오는 30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다른 이슈도 살펴보겠습니다. 올해 서울 지역의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의 6배 수준으로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세 자릿수의 경쟁률을 기록한 경우는 소수고, 한 자릿수에 그친 단지도 있었는데 양극화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20년 만에 역대 최저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청약 시장이 지금보다 더 과열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 후속 조치로 신규 택지 후보지를 선정했는데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수 있을까요? 실효성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이런 가운데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에서 땅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왜 자꾸 땅값이 오르는 건가요? 땅값이 오른다는 건 결국 분양가도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보이는데 상승세가 얼마나 더 가팔라지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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