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IMF, 세계 경제 성장률 상향…한국 홀로 내림세

  • 9개월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IMF, 세계 경제 성장률 상향…한국 홀로 내림세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IMF가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전 1.5%에서 0.1%p 낮춘 1.4%로 조정했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5번째 연속 하향 조정한건데 어떤 배경 때문인가요?

IMF 전망이 현실화 된다면 한국 성장률이 일본보다 높지 않은 '저성장의 해'가 될 텐데 정부가 예상했던 '상저하고'는 아무래도 어려운 걸까요? 저성장 기조가 굳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글로벌 경제는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IMF는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3.0%로 상향 조정하고 미국과 유럽, 일본의 성장률 전망치도 올려잡았는데 낙관적으로 바라본 이유는 뭔가요?

IMF는 현재 세계 경제가 단기적으로 회복하고 있으나 여전히 위험 요인이 많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고물가가 세계 경제 성장에 최대 위험 요인이라고 경고하며 각국 중앙은행이 긴축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는데 어떻게 들으셨나요?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연준이 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시장은 '베이비스텝'에 무게를 싣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연준이 긴축 기조를 계속 유지할까요?

이런 가운데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3%로 집계됐습니다. 1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집중호우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 등이 예상되고 있는데 하락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까요?

7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하는 등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은 긍정적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뒤 집값 상승을 점치는 사람들도 증가했는데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는 걸까요? 부진한 경기가 완화될 가능성은 어떻습니까?

한편,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파기로 인해 곡물가가 최대 15% 상승할 거란 예측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의 밀 자급률은 2.2% 수준인데 밥상 물가가 요동치는 건 아닐까요?

EU는 흑해로 수출되던 우크라이나산 곡물 전량을 우회해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요. 곡물 가격이 안정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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