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어머니 살해 뒤 시신 암매장한 40대 구속

  • 7개월 전
의붓어머니 살해 뒤 시신 암매장한 40대 구속

의붓 어머니를 살해한 뒤 이미 고인이 된 친아버지 고향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남부지법은 어제(19일)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를 받는 40대 배 모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배 씨는 지난달 19일 서울 영등포구의 의붓어머니 이모씨의 집에서 이씨와 금전 문제로 다투던 중 살해하고, 경북 예천의 한 하천 인근 갈대밭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습니다.

예천은 이씨의 전 남편이자 배씨 친아버지의 고향으로, 배씨는 피해자가 사별한 남편의 고향에 내려갔다가 변을 당한 것처럼 연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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