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대통령 잘못 뽑아 온 국민이 고생”

  • 8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1월 6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정청래 민주당 수석최고가 지난 주말, 토요일 더불어민주당의 심장. 광주를 찾았습니다. 여기에서 ‘대통령 한 명 잘못 뽑아가지고 지금 대한민국이 아주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있어요.’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칩시다.’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글쎄요. 정청래 최고 굉장히 막 목소리를 높이면서 이야기했는데. 조정훈 의원님 한 말씀 하시죠.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네. 정말 듣고 있으니까 웃음이 나오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아버지고, 국회의원들이 아들이고. 이것은 북한의 수령 정치하고 똑같은 거예요. 우리 수령님이 무어하는데 우리 수령님을 흠집 잡은 사람들을 어떻게 가만히 두냐. 굉장히 뿌리 깊은 온정주의 정치고요. 가족 정치, ‘우리 한 가족이다.’ 이런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절대 그러면 안 되죠. 아까, 아까 이재명 대표의 그 재판을 병합할지 말지 이야기하면서 이원석 검찰총장이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무엇이라고 했죠?) 헌법에 의하면 모든 국민은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는데, 이재명 대표는 재판을 늦게 받을 권리를 지금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용이 너무 큽니다. 아까 이야기한 김진성 비서관은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지금 놓치고 있습니다.

법원의 입장에서는 김진성의 삶과 이재명의 삶 중에 누가 더 중요한지 이따위 것 따지면 안 됩니다. 항상 헌법에 나와 있는 권리, 모든 국민은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다. 이재명 대표도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 권리를 훼손하지 마시고 빨리 재판해 주셨으면 좋겠고. 정청래 최고위원이 이야기하는 저런 온정주의적인 생각이 민주당의 기반이라면 민주당은 민주주의 정치가 아닙니다. 어떻게 아들이 아버지한테 대드냐, 이런 이야기하시는 것인데요. 국회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은, 당원 한 사람 한 사람은 그 사람이 당직자든 당대표든 아니든 한 표를 갖고 있는 것이 민주주의 원칙입니다. 아버지가 잡혀가는데 아들이 어떻게 가만히 있냐. ‘잡아가세요.’ 하느냐. 이런 비유를 공개석상에서 썼다는 것은 민주당이 민주 정치가 아니라 그냥 온정주의 정치. 제가 북한의 수령 정치까지는 다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만 민주주의를 모르고 있다는 반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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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