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싸늘한 반응’에도…인요한 “안고 가야”

  • 6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1월 6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인요한 위원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인요한은 이준석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설득해서 만나겠습니다.’라는 이야기를 오늘 오전에도 우리 채널A 유튜브 라디오에서 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어떻습니까? 성치훈 부의장님. 인요한 위원장은 ‘나이는 내가 이준석보다 한참 많지만 정치는 이준석이 나의 선배님 아닙니까. 스승 아닙니까.’라고 하면서 무언가 계속 러브콜이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으나 계속 손을 잡을 것, 손을 내밀고 있어요. 이준석 전 대표 잡을까요, 뿌리칠까요? 좀 어떻게 보십니까?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미 뿌리친 것이고요. (이미 뿌리쳤어요?) 네. 이미 특강에서 이 영어로써 어떻게 보면 모두가 평가하고 있는 모욕을 준 것은, 그 화해라는 것은 원래 양쪽이 손을 내밀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이준석 전 대표는 원하지 않는데 갑자기 인요한 위원장이 와서 손을 잡으려고 해서 지금 손을 뺀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거부를 또 당한 것이고. 저는 인요한 위원장님께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인요한 위원장님, 저는 매우 인품도 좋고 성격이 좋은 분이시기 때문에. 또 한편으로는 이렇게 좋은 분도 결국 못 참고 한마디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왜냐하면 지금 참으면서 계속해서 손을 내밀고 계시거든요? 아까 그 강의장에서 빠져나오는 영상을 같이 보셨는데, 빠져나올 때도 조금 억누르면서 ‘서울에 올라가서 이야기하겠다.’라고 참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라디오나 그 참고 나서 정제된 언어로써 말씀하신 것이지 ‘부산에 환자가 있다.’ 이것은 제가 봤을 때 유권자들이나 이런 것 지켜보고 있는 제3자들이 봤을 때는 사실 정치권 전체가 사실 하나의 큰 병원처럼 보이거든요? 모두가 환자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준석 전 대표가 조금 선을 넘는 환자라는 발언을 해서 누가 봐도 ‘이준석 전 대표가 조금 잘못했네.’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상황에서 인요한 위원장님께서 조금 참지 못하고 ‘환자가 있는 것은 부산이다.’라고 조금 맞받아치심으로써 오히려 좀 봤을 때 ‘아이고, 이 내분 싸움이, 집안싸움이 조금 심해지고 있구나.’라고 제3자들이 볼 때는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평가를 하고 싶고요.

그런데 결국 이 두 분이 이러고 있는 것은 명분 쌓기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명분 쌓기다.) 네. 결국 이준석 전 대표도 지금 창당을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데. 그 순간이 왔을 때 과연 국민의힘 전통적 보수 지지자들이 볼 때나 아니면 중도층 지지자들이 봤을 때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가.’라고 봤을 때 서로 지금 차차 하나씩 하나씩 명분을 쌓으면서 그 당시까지 가서 ‘우리가 지금까지 한 것을 보지 않았느냐.’ 서로에게 책임이 있다는 그 한마디를 하기 위한 지금 행보들을 이어가고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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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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