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숟가락 뒤쪽을 삼키면서부터 시작된 계획" 김길수는 왜 도주를 했을까? [Y녹취록] / YTN

  • 작년
■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배상훈 교수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고 하잖아요. 뭔가 돈이 떨어지거나 굉장히 궁하거나 어디 코너에 몰리게 된다면 그렇다면 지금 김길수가 지금까지 해 온 범행을 미뤄봤을 때 아까 인질극도 예상을 하셨잖아요. 시민을 상대로 소액을 편취하거나 갈취하는 일도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는 상황일 것 같고요. 지금 김길수의 심리상태가 궁금합니다.

저희가 앞서 나갔습니다마는 밥도 5분 만이 서둘러 먹고 나갔다는 얘기도 있고 사람이 배고프니까 끼니는 해결해야 할 텐데 그렇다면 지금 김길수는 어떤 식으로 도피를 이어가고 있을지 예상을 해 본다면요?

◆배상훈>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왜 도주를 했느냐. 이 김길수는 특수강도인데요. 형량은 5년 이상 무기징역이지만 지금 편취액이라든가 아니면 범행 방법으로 봐서는 아주 큰 형량이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람이 크게 다치지는 않았기 때문에. 그런데도 왜 도주를 했느냐에 대한 궁금증이 답니다.

말하자면 우리가 살인사건의 피의자라든가 아니면 이거보다 훨씬 높은 유형이라고 한다면 형량이 높게 나올 거니까 도주를 할 부분이 있는데 지금 이 김길수는 애매합니다, 형량 자체가. 그리고 지금 이 사람은 기소가 되기 전입니다. 말하자면 지금 구속 상태에서 도주를 한 것이기 때문에 그게 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도주의 목적이 뭘까라고 하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죠.

◇앵커> 과거에 성범죄 전력 때문에 6년 정도 복역을 했잖아요. 그러면 이게 가중처벌되지 않을까, 우려하지는 않았을까요?

◆배상훈> 동종범죄는 아니지 않습니까? 성범죄고 이건 소위 말하는 사기에서 강도로 넘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물론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 본인이 여러 가지 심리적인 압박을 느꼈을 수 있는데 그러기에는 애초에 유치장부터 시작된 계획이란 말입니다. 애초에 유치장부터 숟가락 뒤쪽을 삼키면서부터 시작된 계획된 부분이기 때문에.

◇앵커> 숟가락 먹은 것부터 다 계획을 하고 준비를 했다?

◆배상훈> 당연히 그렇게 된 거죠. 그러니까 왜 도주하려고 했을까라는 부분이 지금 계속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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