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원 재산 수조 원’ 허위?…안민석 “정치적 기소”

  • 7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1월 3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서정욱 변호사,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5선 중진 의원. 지역구가 경기도 오산시죠? 안민석 의원이, 검찰이 안민석 의원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기소를 했습니다. 왜 기소를 했을까요? 이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들어보시죠.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 씨, 저는 방송이니까 공식적인 이름을 사용하겠습니다. 최순실이 아닌 최서원으로요. ‘최서원의 독일 은닉재산은 수조 원에 달한다.’ 또 ‘스위스 비밀계좌에 입금이 된 국내 기업의 돈은 최서원과 연관되어 있다.’라는 취지의 주장을 했어요, 안민석 의원이.

그런데 저것과 관련해서 검찰은 안민석 의원이 최서원 씨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판단을 하고 ‘안민석 의원님. 재판 좀 받으시지요.’ 재판에 넘긴 것입니다. 기소를 한 것입니다. 그러자 안민석 의원은 발끈했어요. ‘아니, 총선을 앞두고 안민석을 흠집 내서 최서원의 명예를 지켜주겠다는 정치검찰의 정치적 기소에 실소를 금치 못하겠습니다.’ 이렇게 반발을 했는데 정미경 의원님.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5선 중진 안민석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묘합니다. 어떻습니까?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아니, 그 묘한 것이 맞는데 어떤 의미에서 묘하냐면 잘 보세요. (어떤 의미에서 묘합니까?) 이것이 지금 그 최서원 씨가 안민석 의원을 고소한 것이 2019년이에요. 그럼 2019년, 2020년, 2021년 지금 시간이 흘렀는데도 이 사건을 그럼 왜 수사를 안 했을까요? 문재인 정권에서 왜 수사 안 했을까요? 지금 이제 윤석열 정부로 들어섰을 때 이것이 수사해서 지금 기소되는 거예요. 너무나 오래 끌었죠. 그다음에 ‘이것이 국회의원 특권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라고 국민들은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다음에 두 번째는 무엇이냐면요, 최서원 씨의 독일 은닉 재산이 수조 원인데 그 수조 원의 돈을 자금 세탁을 했대요. 독일의 수많은 페이퍼 컴퍼니를 동원해가지고. 그런데 그것이 독일 검찰로부터 확인됐다. 이것이 지금 안민석 의원이 이야기했던 것이거든요? 그러면 이것이 허위 사실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려면 독일 검찰에 확인을 해야 하겠죠. 누구인가. 독일 검찰에 확인해 준 사람이 누구인지를.

그런데 그것을 다 수사했더니 독일 검찰에서는 그런 확인을 해준 적이 없다고 아마 이제 증거 확보가 다 된 것이겠죠. (그래요?) 네. 그렇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으면 기소 못합니다. 그것까지 이제 확인해서 기소를 한 것이죠. 그런데 지금 안민석 의원이 ‘제가 독일 검찰을 만났던 유일한 사람입니다.’ 이랬잖아요. 그러니까요. 그렇게 이야기했잖아요. 그러면 이제 안민석 의원이 밝혀야죠. 독일 검찰 누구인지를 이 사람이 밝혀줘야 하죠. 그러니까 그것을 갖다가 밝혔는지 밝히지 못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결론은 무엇이냐. 검찰에서 아마 이것을 다 확인했다는 것이죠. 독일 검찰은 없다. 그래서 지금 기소된 거예요. 그러면 지금쯤 이 정도 되면 그냥 입을 아무 말도 안 하고. (아무 말 하지 말아야 된다.) 가만히 있어야지 지금 나와서 무슨 총선을 앞두고 검찰에서 자기를 또 무슨 핍박하듯이. 저렇게 이야기해봤자입니다. 왜냐, 거짓말한 것이 한두 가지여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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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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