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교 중심' 성균관, 제사 음식 간소화 권고

국내 '유교 중심' 성균관, 제사 음식 간소화 권고

국내 유교의 중앙본부 역할을 하는 성균관은 일반 가정에서 모시는 제사 음식을 대폭 간소화할 것을 제언했습니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는 어제(2일) 기자회견에서 제사 음식을 줄이고 제사 지내는 이들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내용의 '전통제례 보존 및 현대화 권고안'을 발표했습니다.

위원회는 제사 음식 마련은 가족이 다 같이 준비하는 것이 좋고 제사 음식도 평상시 간소한 반상 음식으로 차릴 것을 권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사는 조상을 추모하는 경사스러운 일이기에 제사로 인해 불화가 생긴다면 옳은 방법이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신새롬 기자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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