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병 투척' 사랑제일교회 신도 14명 실형

'화염병 투척' 사랑제일교회 신도 14명 실형

2020년 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 과정에서 화염병과 쇠파이프를 동원해 반발한 신도 14명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북부지법은 오늘(1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모씨 등 14명에게 각각 징역 8월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1987년 헌법 개정 이후 법원 판결의 집행을 사실상 폭력으로 무력화한 최초의 사례"라며 "법원 판결 권위 및 법치주의에 정면 도전한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는 2020년 5월 재개발조합과의 명도소송에서 패소했지만, 신도들은 보상금을 문제 삼으며 화염병을 던지는 등 위협적인 행동으로 철거에 반발했습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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