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신당, 당사자나 우리에게 좋지 않다…대사면 이제 시작"

  • 7개월 전
인요한 "신당, 당사자나 우리에게 좋지 않다…대사면 이제 시작"

[앵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오늘(28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여권 내 신당 창당설을 두고 "당사자들에게도 우리에게도 좋지 않다"며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혁신위원들의 총선 출마엔 환영하겠다고 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신당 창당 움직임이 조금씩 가시권에 접어드는 상황.

국민의힘에서는 비윤계 대표격인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이 신당 창당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우려와 함께 부정적 시각을 내비쳤습니다.

"당사자도 그런 것이 좋지 않을 것 같다, 우리한테 좋지 않을 것 같다, 우리 통합하자. 간단합니다, 답은. 시험문제는 다른데 답은 같아요."

당원권 정지 징계를 풀어주자며 마련한 1호 혁신안 '대사면'을 정작 당사자인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거부한 데 대해 "이제 시작"이라며 "만나서 마음을 풀어야 한다"고 의지를 보였습니다.

혁신위원회가 공천 룰을 다루는 것은 월권이라고 거리를 두면서도 공천을 위한 "기반과 기초를 까는 것은 반드시 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총선 출마 문제에 대해선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면서도 국가가 필요하다고 부르면 해야 한다"라고 여지를 뒀습니다.

출마 예정자의 합류 등 혁신위 구성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소통을 위해 골고루 뽑았고 활동이 두 달이면 끝난다면서, 혁신위원들의 총선 출마도 응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안 하겠다는 사람도 해도 좋아요. 지금 하겠다는 사람 하시라고 그러고, 안하겠다는 사람이 나도 한번 던져보고 싶다? 대환영입니다. 응원해 줄 겁니다."

내년 총선에 영남권 의원들이 승부처인 수도권에 출마하면 고맙겠다고 했지만, 그 결정은 당이나 선대위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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