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땅이 파도처럼 출렁·마을은 온통 거품'…영국서 기이한 광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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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톡톡] '땅이 파도처럼 출렁·마을은 온통 거품'…영국서 기이한 광경 外

세계 곳곳의 '톡톡' 튀는 소식들을 전해드리는 '지구촌 톡톡'입니다.

영국에서 가을 태풍 '바벳'의 영향으로 좀처럼 보기 힘든 기이한 장면들이 포착됐습니다.

땅이 출렁이는가 하면, 한 마을은 하얀 거품으로 뒤덮였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 반려견과 산책 중 땅 '꿀렁꿀렁' 현상 발견

영국 스코틀랜드의 어느 산책길입니다.

땅과 나무가 심하게 흔들리고 마치 바다인 것처럼 파도 치듯 움직이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이 영상은 데이비드 누전트 멀론(David Nugent Malone)이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던 중 촬영한 영상인데요.

개도 당황한 건지 이리저리 살피다 돌아옵니다.

▶ 영상 촬영자 "지구가 깊이 숨쉬고 있었다" 남겨

이번엔 아예 땅이 놀이기구처럼 올라갔다 내려오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 영상을 촬영한 멀론은 "오늘 아침 지구는 깊이 숨 쉬고 있었다" (The earth was breathing deeply this morning)라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 스코틀랜드 해변 마을 하얀 거품으로 뒤덮여

이번엔 스코틀랜드 해안의 작은 마을입니다.

몽글몽글 마을 전체가 하얀 거품으로 뒤덮였습니다.

마치 폭설이라도 내린 것 같은데요.

사람 허리까지 차오른 높이에 대문도 열기 힘들 지경인데 개들은 신기한 거품에 신나서 이리저리 마을 전체를 뛰어다닙니다.

이런 바다 거품은 거센 폭풍이 몰아칠 때 주로 발생하는데, 바닷물에 녹아있는 유기물 입자를 휘저으며 발생하는 것으로 인체에 유해하지는 않다고 하네요.

▶ 1,000여 개 드론, 뉴욕 밤하늘 밝혀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1,000여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밝혔습니다.

사람들이 온통 휴대전화로 촬영하느라 정신이 없죠.

단 한 순간도 놓치지 않기 위해서인데요.

하나하나의 조명이 합쳐 만들어내는 장관에 여기저기서 관람객들의 탄성이 나옵니다.

이 드론쇼는 찌르레기의 비행 패턴에 기반해 짜여진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요.

인간, 자연, 기술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것, 그리고 인간으로서 자율적으로 살기 위해 노력하는 방법을 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이번 공연의 주제였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현장 포착이였습니다.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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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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