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 살해위협 현수막 등장…이재명 말도 안 듣는 개딸들

  • 7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0월 26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이번에는 그 민주당의 왜 비명계 의원들의 지역구 사무실에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 이른바 개혁의 딸. 개딸들이 몰려가서 막 항의를 하고 하는데 그 항의의 수준이 험악합니다. 섬뜩해요. 그래서 조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원욱 의원 지역구 사무실. 화성이 지역구인데, 이원욱 의원이. 동탄에 지역구 사무실이 있는 모양입니다. 그곳 앞에 개딸들이 달려가서 저런 현수막을 이렇게 앞에 설치를 하고 막 항의를 한 거예요. 저 현수막 한번 볼까요? 크게 한번 볼 수 있어요?

9명이 등장해 있습니다. 비명계 의원들, 평소에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던 의원들. 언뜻 보기에 설훈, 이상민, 송갑석, 박광온. 이렇게 박용진, 조응천 등등. 총 9명. 수박이잖아요. 머리 위에 수박이 있어요. ‘당도 5’ 이런 이야기도 있고. 그런데 저것이 참 섬뜩한 것이, 총알 한 발이 있다면 마치 저들을, 보세요. ‘총알 한 발이 있다면 저들을 처단할 것이다.’ 비명계를 살해 위협까지 가한 것 아니냐. 이런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어떻습니까? 우리 구자홍 차장님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의 굉장히 지금 한계에 와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요?) 35일 만에 당에 복귀해서 첫 일성이 무엇이었습니까.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당의 통합과 화합을 주창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당대표의 저런 주장과는 정반대의 일이 지금 하부 당협,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것 아닙니까? 저는 불가피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재명 대표로서야 당의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 작은 차이뿐만 아니라 큰 차이라도 극복을 하고 싶겠죠. 하지만 지금 민주당의 상황은 이른바 현역 국회의원의 대다수는 친명계가 아니라 친문계가 지금 국회의원 배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3년 차, 4년 차에 치러진 2020년 총선 공천에서 많이 공천을 받은 분들은 이른바 문재인 전 대통령과 가까운 친문계 인사가 많습니다.

친명계 인사들은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 이재명 후보의 대선 후보가 되는 과정에 도왔기 때문에 내년 총선을 통해서 국회에 입성하려고 하는 친명계 예비 정치인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현역 국회의원들을 빼고 그 자리에 친명계 인사가 공천을 받아야만 내년 총선에서 친명계가 득세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의 말씀은 작은 차이를 넘어서 당의 화합과 통합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실제 내부에서는 어떻게든지 친문계를 낙천시키고, 공천에서 배제하고 친명계가 공천을 받기 위한 물밑작업이 저렇게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실제로 저런 것은 살상 위협 아닙니까? 어떻게 ‘총알이 있으면 처단하겠다.’ 저런 것을 버젓이 현수막에 달 정도로 굉장히 지금 치열한 공천 경쟁. 경쟁이 아니라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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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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