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전국 11개 지자체에서 매년 열리는 '소싸움 대회'를 두고, 동물 학대 논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소싸움 대회'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속놀이를 계승한다는 면에서 열리는 대회이지만, 동물보호단체 등은 동물 복지 등을 이유로 대회 폐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동물단체들은 초식동물인 소에게 육식 보양식을 먹이면서 혹독한 훈련을 하고, 싸움을 억지로 시키는 것 자체가 학대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정읍시는 올해 대회를 끝으로, 내년부터는 시대 흐름을 고려해 대회를 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읍시에서 소 싸움 대회가 열리지 않는 것은 대회가 시작된 1996년 이후 2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인데, 동물단체들은 정읍시의 결정을 환영하며 다른 지자체에서도 소싸움 대회 폐지를 검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경북 청도에서는 바이러스성 소 피부병인 '럼피스킨병'이 확산하면서 소싸움 경기가 중단돼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청도공영사업공사는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주말 예정됐던 45회차 소싸움 경기를 중단하고, 당분간 휴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사 측은 어제(24일)부터 싸움소들의 적응 훈련도 모두 중단했고, 상황에 따라 재개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제작 : 정의진
AI 앵커 : 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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