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7급 공무원은 ‘배달의 민족’?

  • 8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0월 19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 그리고 이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제기했던 공익신고자. 공익신고자. 그동안에는 ‘A씨’ 이렇게 익명으로 보도가 되어 왔는데 어제 그가 본인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면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죠. 그의 이름은 조명현. 어제 국회 기자회견에서 먼저 이 조 씨는 ‘공무원들을 이재명 대표가 하인처럼 다뤘다.’ 이런 취지의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조명현 씨. 그동안에는 ‘A씨’ 이렇게 표현이 되어 왔고. 얼굴도 저희 TV 방송사들이 영어를 써서 조금 죄송하긴 합니다만 이렇게 블러(blur) 처리라고 해가지고 뿌옇게 처리를 해왔는데.

어제 그의 이름은 조명현이었고 그의 생김새는 이러했습니다. 다 공개를 한 것이죠. 어제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표가 이루고자 하는 세상은 과연 어떤 세상입니까?’라고 물으면서 ‘이제는 자꾸 거짓말하셔서 불편하게 살지 마시고요, 이 대표님. 진실을 말씀하시어 편하게 앞으로 사시지요.’ 이런 주장을 했습니다. 서정욱 변호사께서도 어제 조 씨의 기자회견을 쭉 보셨을 텐데 핵심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서정욱 변호사]
핵심은 이제 그 기존의 증거는 이미 언론에 많이 보도된 것이고요. 아마 이제 종합적으로 기자회견을 했는데, 이제는 이재명 대표가 말할 때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답할 차례다.) 그렇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 정도면 충분한 증거나 자료를 이렇게 제출했습니다, 공익신고자는. 이제는 이재명 대표가 답을 해봐요. 해야 합니다. 본인이 법정에 대장동 가서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33분 동안 ‘완전히 누룽지 긁듯이 내가 다 했어야 하느냐.’ 또 이렇게 ‘왜 DNA 분석기나 현미경으로까지 보느냐.’ 그런데 이 법인카드는요, DNA 분석기나 현미경으로 안 보고 제가 눈으로 대충 봐도 이게 명백하게 불법이 보이고. 이재명 대표가 관여했다는 것이 명확하게 저는 보입니다. 이제는요, 이재명 대표가 이렇게 세 가지를 답하세요. 첫째. 횡령 배임을 몰랐냐. 과연 이것을 배모 씨가 다 했냐. 배모 씨가 경리입니다. 이분 하는 것을 이렇게 모를 수가 있습니까? 본인이 다 먹었잖아요.

두 번째. 과연 이게 사노비처럼 이렇게 직권남용 부리는 것. 이것을 몰랐습니까? 아니, 속옷 정리 누가 하는지 몰랐습니까? 그 속옷이 쌍방울 내의입니까? 왜 이런 것을 이렇게 부리는 것, 사노비처럼 공무원을 완전히 노비처럼 부렸잖아요. 이것을 이재명 대표 몰랐습니까? 두 번째 답하시고. 그다음에 마지막 세 번째. 이 예산들은 7~8개 부처의 돈들을 가져온 거예요. 이것이 이재명 대표 지시 없이 다른 부서에서 자기 예산을 주겠습니까? 그리고 이 돈을 이재명 대표 식빵이나 초밥, 샌드위치로 기재할 수는 없죠. 허위로, 예를 들어 오늘 소방 간담회를 했다. 어디 무엇을 했다. 허위로 공문서 작성한 것 아닙니까? 이 8개 부처가 왜 예산을 내놓고 허위로 어떻게 썼는지. 이것을 이렇게 밝히시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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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