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현장·당정 소통"…윤 대통령, 소통 강화 주문

  • 7개월 전
"국민·현장·당정 소통"…윤 대통령, 소통 강화 주문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참모진들에게 국민과 현장, 당정 소통을 각각 강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와 관련해 앞서 '차분한 변화'를 강조한 데 이어 조금 더 구체적인 주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참모진들을 향해 '소통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대통령은 현안을 보고 받고 국민 소통, 현장 소통, 당정 소통을 더 강화해줄 것을 참모들에게 주문했습니다."

강서구청장 보선 패배 직후인 지난 13일, "선거 결과에서 교훈을 찾아 차분하게 변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 지 사흘 만의 추가 지시입니다.

당정 소통과 관련해 방점은 우선 '정책 소통'에 두고 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당은 현장에서 유권자를 대하고 있어 민심을 빨리 전달 받는다"며 "따라서 당정 소통 강화는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방법"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 일괄 사퇴를 사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김기현 대표 체제 유지'에 힘을 실었다는 관측도 나온 가운데,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소통 강화 지시는 이전보다 더욱 긴밀하고 원활한 소통을 당부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이번 수석비서관 회의는 특히 대통령실이 아닌 용산 분수정원에서 열렸는데, 이 자리에 참석한 참모진들은 "소통의 의지와 새로운 각오를 보여주는 취지"라고 전했습니다.

소통 강화와 함께 대통령실이 내건 하반기 중점 과제는 민생 경제 회복.

윤 대통령은 최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적 정책을 발굴하고 경제 성과를 내는 데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거듭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 회동에서도 윤 대통령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를 지적하며, 민생 물가 안정에 전 부처가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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