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이슈] 우크라전 '뒷전'될까…'이·팔 전쟁'에 속타는 젤렌스키

  • 7개월 전
[1번지이슈] 우크라전 '뒷전'될까…'이·팔 전쟁'에 속타는 젤렌스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시작된 무력 충돌이 격화하며 사상자도 폭증하고 있습니다.

이 무력 분쟁이 각국의 지지 대결로 비화하고 있는데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지지한다고 밝힌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지원과 관심 축소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감지됩니다.

자세한 내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사를 지낸 박노벽 교수님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시작된 무력 충돌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이 충돌이 중동 전체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주변국인 이란의 배후설이 불거지며 이란 개입 여부가 드러나면 충돌이 장기화 될거란 시각, 어떻게 보십니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무력 분쟁과 관련해 우려가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무래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분산될 가능성 때문이겠죠?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은 "우크라이나와의 전투 중에 압수한 무기를 러시아군이 하마스에게 넘겨줬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도 "러시아가 하마스를 돕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실제로 러시아 내부에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로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동력이 약화할 거란 기대감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요?

실제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에 지친 러시아에 이번 무력 충돌이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이번 무력충돌 중재에까지 나서면서 중동 지역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노리고 있어요?

그런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 바로 진영별로 세를 결집했던 것과 사뭇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중동 정세가 워낙 복잡한데다 자국의 이해가 얽혀 있기 때문에 일사분란하게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에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간 11일, 브뤼셀에 위치한 북대서양조약기구 본부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쟁 발발 뒤 나토 본부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고 하는데 방문 배경 뭐라고 보시나요?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하마스 공격에 맞선 이스라엘을 지원하더라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지원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시지원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어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반격권을 인정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는데요. 그러면서도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금지한 전시 국제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전쟁도 직접 개입하지 않으며 선을 그어왔는데, 이번에도 줄타기를 이어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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