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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 첫 공개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입니다.

에버랜드의 '슈퍼스타' 푸바오의 동생 쌍둥이 아기 판다 자매의 이름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로 결정됐습니다.

바오 패밀리의 막내로 인기를 끌고 있는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지난 7월 7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사는 러바오와 아이바오 판다 부부가 쌍둥이 자매를 출산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 쌍둥이 판다가 태어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먼저 태어난 판다는 당시 몸무게 180g, 뒤늦게 나온 판다는 140g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된 쌍둥이 판다의 이름입니다.

루이바오는 슬기로운 보물, 후이바오는 빛나는 보물이라는 의미인데요.

보통 판다는 몸무게 200g 미만의 미숙아 상태로 태어나 초기 생존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안정기인 생후 100일경 중국어 이름을 지어주는 것이 국제관례입니다.

지난 8월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40여 일간 쌍둥이 아기 판다의 대국민 이름 공모 이벤트를 진행해 큰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요.

온오프라인 투표에는 약 50만명이 참여했고 최종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로 결정됐습니다.

오늘 에버랜드에서 100일을 사흘 앞두고 쌍둥이 아기 판다 자매의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무럭무럭 자라 약 100일 만에 30배 이상 체중이 증가해 둘 다 5kg을 훌쩍 넘었습니다.

판다의 성장 단계에 맞추어 잘 자라고 있고, 오동통한 몸매에 흰털과 검은 털이 가득한 귀여운 판다의 모습을 완연하게 띠고 있는데요.

"건강하게 성장해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최고의 모성애를 가진 엄마 아이바오에게 고맙다"

'판다 할아버지'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는 판다 가족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판다 가족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는데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되는 시점은 내년 초쯤으로 예상됩니다.

이름처럼 슬기롭고 빛나는 보물로 자라날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와의 만남이 기다려집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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