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사회 목전…경기도 맞춤형 노인 복지사업 속도

  • 9개월 전
초고령화 사회 목전…경기도 맞춤형 노인 복지사업 속도

[앵커]

우리나라도 3년 뒤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제적 노인 복지정책이 필요한 시기인데요. 경기도가 일자리와 여가, 건강 등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마련해 대비하고 있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구운 바나나와 쌀가루를 이용해 도넛 반죽을 만드는 사업장입니다.

작업자 대부분이 65세 이상 노인들인데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몸도 건강해지고 또 행복해지고 제가 또 수입이 있으니까 자녀들한테 떳떳하고…."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는 인공지능 AI를 활용한 말벗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통화 중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AI가 담당 공무원에게 알려 긴급 복지서비스로 연계합니다.

"안부 전화하고 하니까 좋죠, 외롭지 않고…."

다양한 문화,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즐김사업도 있습니다.

"힐링이 되고 기분이 좋아지고 그러니까 건강도 더 좋아지고…."

경기도는 노인 특성에 기반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돌봄, 여가, 문화, 인권보호 등 어르신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제도를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리나라는 2026년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합니다.

"급속한 고령화는 노동력 부족과 미래세대의 노인 부양비 부담 증가로 이어져 세대 간 갈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일자리는 물론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개발해 지원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고령화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와 겹치며 전 세계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선제적인 노인복지 정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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