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도추진 공론화 속도…연구 용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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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분도추진 공론화 속도…연구 용역도

[앵커]

한강을 중심으로 경기도를 남과 북으로 나누자는 목소리가 수년전부터 제기돼왔죠.

상대적으로 낙후한 경기 북부지역을 별도의 자치단체로 만들어 발전시켜야 한다는 건데요.

경기도의회를 중심으로 공론화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북부지역을 떼어내 특별자치도로 만들기 위한 논의가 속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한강 위쪽에 있는 10개 시군을 특별자치도로 분리하자는 겁니다.

북부지역은 각종 중첩규제로 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됐는데 분도를 통해 성장의 기회를 잡자는 것이 주된 취지입니다.

경기도의회는 특별위원회를 꾸려 특별자치도 설치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경제권과 생활권, 지역적 특성이 다른 북부 지역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설치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계획입니다."

설문조사 결과 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성에 대한 찬성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경기도는 전담조직을 꾸린데 이어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권역별 공청회와 토론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습니다.

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필수적인 만큼 국회차원의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우리 의원님 여러분께서 내년 총선 전에 특별법 꼭 통과시키십사 하는 부탁 말씀드립니다. 저희는 경기도는 북부에 맞는 성장 비전을 만들겠습니다."

특별자치도의 기본계획과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시작됐습니다.

경기도는 2026년 7월 북부특별자치도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인데 실현되면 경기남부,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인구가 많은 광역자치단체가 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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