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학 안 보는 수험생 비율, 8년 만에 최고

수능 수학 안 보는 수험생 비율, 8년 만에 최고

2024학년도 수능시험에서 수학 영역 응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 비율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 지원자 50만 4천여 명 가운데 5.3%인 2만6천여 명이 수학 영역을 응시하지 않겠다고 선택했습니다.

이 비율은 지난 2016학년도에 나타난 6.4% 이후 최고치입니다.

이같은 비율은 지난해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보다 1.1%포인트, 통합 수능이 도입된 2022학년도보다는 1.2%포인트 올랐습니다.

수학 미응시생이 많아진 것은 수시 선발 비중이 역대 최고인 78.8%에 달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윤솔 기자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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