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친명 체제로 강화?…“李 중심으로 당 역량 총결집”

  • 8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9월 27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권지웅 전 민주당 비대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민주당에서는 이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이 되자 당장 오늘 이런 이야기가 나왔어요. 이재명 민주당의 거대한 반격이 시작될 것이다. 이재명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이런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더욱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똘똘 뭉치십시다. 이런 취지의 주장인 것 같은데 조 의원님 하실 말씀 있으시다고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네. 제가 정치 논평하면서 그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하고 안민석 의원님의 의견에 동의하리라고는 상상을 못 했는데. 오늘 동의합니다. 오늘로 더불어민주당은 이제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의 민주당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이 됐습니다. 완전히 장악을 하셨고요. 접수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김대중 전 대통령이 그리워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좋아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미안해서 민주당을 지지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완전히 이재명. 이재명 한 명만을 바라보는 민주당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이것이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정말 국민 여러분의 판단이 이제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최고위에서 ‘한동훈 장관 물러나라. 사과하라.’ 탄핵까지 이야기가 나왔는데 왜 그런 격한 감정의 표현을 했을까 생각해 보면 이런 것 같아요. 감히 우리를 건드려? 우리가 누군지 알아? 게다가 하나 더, 한술 더 떠서 감히 우리 대장을 건드려? 기분 나빴다는 것이죠.

우리가 누군지 알아? 우리는 지배 권력이야. 지배 계층이야. 87년부터 말이야, 우리는 지배 계층으로 군림하고 있는데 네가 뭐라고 우리 대장을 건드리고 우리를 건드려. 이런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법무부 장관이, 저는 아까 방송 시작할 때 이원석 검찰총장의 정제되고 품격 있는 발언이 매우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사법은 정치화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 되고 그렇게 가지 않을 것이다. 정치검찰이라고 계속 주장한다고 해도 검찰은 검찰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이원석 검찰총장의 발언이 매우 믿음직하고요. 개인적으로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원석 검찰총장과 여러 번 현안질의를 했습니다만, 아무리 민주당 의원들이 검찰을 공격하고 싶어도 이원석 검찰총장만큼은 인정하는 분위기가 있다는 것을 민주당 의원들도 아실 것입니다. 저분의 저런 신뢰 있는 발언을 봤을 때 검찰을 정치화하려는 것은 한동훈 장관과 윤석열 정부가 아니라 민주당, 야당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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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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